서울 
광주 
)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의 범행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는 동생 김모(27)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가 실시된다.
강서 PC방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강서경찰서는 "동생 김씨가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에 동의했다"며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며 동생을 상대로 공범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는 강제할 수 없고 피조사자가 동의할 때만 가능하다. 조사 결과는 재판에서 법적 증거능력은 없지만 수사 과정에서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동생이 사건 발생 이후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라며 "현재 당장 조사하기는 어렵고 정신이 안정되면 조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해 동생 김씨가 형과 함께 범죄를 공모하거나 가담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동생 김씨의 공범 논란은 일부 매체가 CCTV(폐쇄회로화면)를 공개하고 "동생이 형이 칼을 휘두를루는 동안 피해자를 붙잡았다"고 보도하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동생의 범행 공모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하지만 동생의 공범 논란이 커지면서 경찰은 정밀수사를 위해 거짓말탐지기 조사와 CCTV 정밀감식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경찰은 김씨가 흉기를 휘두를 때 동생이 피해자를 붙잡고 있었다는 논란을 일으킨 CCTV 영상을 전문기관 3곳에 정밀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한편, 피의자 김성수는 공주 치료 감호소로 이송 됐다. 김성수는 이곳에서 한 달간 정신감정을 받은 뒤 정신 상태에 대한 최종 판정을 받게 된다.
하지만 피의자 김성수가 심신미약이라는 이유로 감형 되선 안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3일 오후 100만 명을 돌파했다.
[전경훈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1
감동이에요1
화나요1
슬퍼요1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