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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 3977억원, 영업이익 221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68.3%나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다. 앞서 국내 증권사들은 네이버가 24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 측은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자회사 라인의 영업 적자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라인의 적자 규모는 546억원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 매출(비중)은 ▲광고 1361억원(10%) ▲비즈니스플랫폼 6130억원(44%) ▲IT플랫폼 885억원(6%) ▲콘텐츠서비스 361억원(3%) ▲라인 및 기타플랫폼 5240억원(37%) 등으로 나타났다.
광고는 전년 대비 이른 추석 효과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2.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8.4% 감소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검색광고와 검색형 상품의 호조세가 유지됐으나 추석 영향으로 다소 성장률이 둔화돼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각각 11.5%, 0.2% 증가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성장과 클라우드, 라인웍스 부문의 매출 호조세로 전년 동기 대비 51.1% 전분기 대비 3.3% 늘어났다.
콘테츠서비스는 웹툰과 V 라이브의 성장에 따라 전년 공기 대비 32.8%, 전분기보다 13.7% 증가했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광고 등 코어 사업 매출 성장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보다 21.2%, 전분기보다 7.8% 늘어났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국내 경제 성장률 둔화에 따른 경기 위축과 모바일 성장 둔화에 따라 기존 사업의 성장 여력이 줄어드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자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기존 사업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대한 도전을 지속하며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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