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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이하·금융위)가 풍문에 돌고 있는 경제적 제재(Secondary Boycott·세컨더리 보이콧)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는 국내 은행들에 문의한 결과 세컨더리 보이콧 관련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업계 안팎으로 풍문이 돌았던 미국 정부가 북한 송금과 연관된 은행에 세컨더리 보이콧을 추진했다는 내용에 따른 것이다. 미국 재무부가 지난 12일 한국의 은행들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는 소문이다.
금융위는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으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나 풍문을 유포하는 행위는 자본시장법 상 금지돼 있는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은 세컨더리 보이콧 관련 풍문 유포과정을 즉각 조사해 위법행위 적발시 관련 절차를 거쳐 엄중 제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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