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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한화이글스가 박정규 전무를 대표이사로 내정하며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9일 구단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용퇴를 결정한 김신연 대표이사를 대신해 박정규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고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2018년 프로야구 시즌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마무리한 한화이글스의 변화와 개선을 가속화하고 젊고 강한, 새로운 한화이글스로의 혁신을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대구 능인고, 고려대 불문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대표이사는 한화케미칼 PVC영업팀장, 한화케미칼 PVC영업담당임원, 업무지원부문장, 한화이글스 단장, 한화이글스 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했으며 야구 산업과 구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알려졌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내달 한화이글스 이사회를 통해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세대교체와 리빌딩 계획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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