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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경제가 짙은 먹구름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는 국면 전환 능력이 매우 의심스러운 2기 경제팀을 국민들께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홍남기 후보자에 대해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일했고, 이낙연 국무총리를 보좌했다”며 “또 임종석 비서실장의 대학동문으로 현 정권 핵심들과 밀접한 관계인만큼 코드인사라는 타이틀을 벗어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신 있고 강단 있는 경제정책 운용이 절실한 상황에서 적임자가 아니다”며 “예산 분야에는 경험이 많지만 금융이나 재정정책 분야에는 경험이 적은데다가 병역면제 관련 의혹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변인은 김수현 정책실장에 대해 “참여 정부에서 청와대에 일했고 ‘왕수석’으로 불린 실세지만 부동산과 탈원전, 교육 정책에서 혼란을 야기했고, 경제 문외한으로 정책 전반을 거시적으로 총괄하는 식견이나 능력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새 경제팀은 한국경제가 처한 생산·투자·성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장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 기조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며 “이를 통해 성장엔진 되살리기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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