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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귀빈에게 전통의 멋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건립된 ‘국회 사랑재’가 7년 만에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 사랑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국회 사랑재 전통문화공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회 사랑재는 국회의원의 외국 귀빈 의정활동을 위해 2011년 건립된 이후 일반국민에게 개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통한옥에서 열리는 전통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돼 안숙선(중요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명창을 비롯한 수준 높은 출연자들이 나와 '벗님가'등의 판소리와 우리 전통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국민 200여 명과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사랑재라는 이름에는 국민의 사랑을 받는 신뢰받는 국회가 되겠다는 다짐이 담겨있다"며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과의 거리를 좁혀 소통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예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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