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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케미칼은 13일 올 3분기 매출 2조3119억원·영업이익 938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0.1%, 56.4%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약 348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유가 상승과 신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로 주요제품 가격이 하락해 스프레드(원료와 최종제품의 가격차이) 축소가 한화케미칼의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가성소다는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높은 가동률 속에 일시적 수요 정체로 인한 판매경쟁 심화가 겹치며 가격이 하락했다. 이어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야)와 폴리에틸렌(PE)도 글로벌 증설 물량이 유입되며 가격이 하락했다.
태양광 부문의 경우 중국 보조금 축소 등의 영향으로 밸류체인 전체 가격이 하락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 발생(매출채권 일부 손상 처리)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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