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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와 BNK금융지주가 공동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유망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한다. 14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문현금융단지에서 역내 중소·벤처기업 육성과자본시장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그간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됐던 전방위 산업의 장기간 부진으로 지역 경제 내에도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BNK지주와 거래소가 직접 나서 혁신성 있는 중소·벤처 기업들을 발굴·지원하기로 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 할 수 있다”고 평했다.
이날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최근 지역 내 기업들의 성장이 매우 부진한 상황에서 역내 대표 혁신기업들이 성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중견기업으로 발전해가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지온 BNK금융지주 회장은 “대출 등 기존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뿐 아니라 BNK투자증권의 일자리 창출 400억원 투자조합 펀드를 통해 성장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및 상장지원을 확대할 것이다”라며 “1:1 멘토링 금융자문계약도 체결해 중소기업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사는 이법 협약을 통해 역내 중소·벤처 기업들에 대한 지원사항으로 ▲성장 단계에 맞춘 투자유치 활동 및 자금조달 ▲중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장 설명회 개최 ▲개별기업에 대한 컨설팅 ▲자본시장 정보 제공 등 IPO 준비 업무 지원 등을 약속했다.
[곽성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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