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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에 참석해 신남방정책 지지 확보에 주력했다. 또 러시아·라오스·브루나이 등과 정상회담도 가졌다.
다음 일정인 APEC 정상회의에서는 새로운 국정 핵심 기조인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동참을 설득하는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은 파푸아뉴기니로 출발하기 전 페이스북에 ‘아세안 회의를 마치고’란 제목의 글을 올려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들은 서로를 배려하며 상생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특히 한반도 평화를 자신들의 문제로 여겨주신 것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세안 정상 한분 한분의 모습에서 포용이 근본적으로 아시아의 것임을 느꼈다”며 “포용은 아시아에서 실현돼 반드시 세계를 따뜻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내년 우리나라에서 ‘2019년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다”며 “평화의 한반도에서 아세안의 정상들을 반갑게 맞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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