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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경찰서 보안 공무원들의 보안행정에 협력하고 있는 민간인들이 힘을 합해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서장·이재훈)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김태식)는 15일 경찰서 5층 대회의실에서 정기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남경찰서는 북한이탈주민 연도별 현황을 발표하고 관내 운영 중인 탈북민 지원시설과 이들에 대한 지원 현황 등을 자세히 보고했다.
현재 강남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과의 간담회 및 한가족 결연 후원 ▲법률·의료·취업·교육 등과 관련한 상담 및 지원 ▲범죄예방·일탈방지 등 조기정착 계도를 위한 협력 ▲기타 국가안보업무에 관한 자문 및 홍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세부적인 사업 내용을 보면 관내 소재한 탈북청소년 기숙사 5곳을 대상으로 주거안정, 장학금 지원, 진로상담, 생활용품 보급, 심리안정 상담, 의료지원, 사회정착 등이다. 보안협력위원에는 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가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강남경찰서는 보안협력위원회의 나눔후원으로 탈북 독거노인에 대한 의료지원은 물론 사망시 경찰서 이름으로 상주역할을 하면서 장례지원을 하기도 해 시민과 언론들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06년 8월 북한이탈주민들의 잇따른 입국에 따라 당시 참여정부 국정과제로 ‘탈북민=한민족’이라는 정신에 의거해 경찰청 차원의 탈북민 신변보호 및 정착지원을 위한 전국 경찰서별 위원회가 구성된 바 있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탈북민들은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2년 이후부터 연간 1500여명대로 입국이 감소해 2016년 1418명, 2017년 1127명 등으로 줄었고 올해는 현재 80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강남경찰서 주요 활동소식과 보안위원들에 대한 동정 등의 보고가 있었고, 이수완 보안위원(도아트컴퍼니 대표)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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