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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콩고 민주공화국의 대사관을 폐쇄하기로 했다.
미국정부가 운영하는 국제방송인 미국의 소리(VOA, Voice of America)는 27일(현지시간) “ 미국은 테러 위협에 대한 신뢰할 수 있고 구체적인정보에 따라 적어도 27일까지 콩고 수도인 킨샤사 대사관을 폐쇄하기로 했다”며 “콩고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은 조심성 있는 행동이 강력히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콩고정부는 “미국이 대사관을 폐쇄함으로써 불필요한 공포와 불확실성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또 12월 23일 콩고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과정을 통제할 수 없는 미국 정부와 다른 나라들은 콩고의 유권자들이 선거를 불신하도록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콩고는 내달 대선을 앞두고 한국산 전자투표기 사용문제와 유권자 명부 문제를 놓고 내분을 겪고 있다. 또한 일부 테러단체들도 활동하는 등 정국이 불안한 상황이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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