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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기술 시대에도 금융시스템 근간은 신뢰”

“금융회사·핀테크기업·감독기구 소통하면서 새로운 길 열어가자“

곽성규기자(skkwak@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11-29 1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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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금감원 개최 국제 심포지움에서 개회사 중인 윤석헌 금감원장 [사진=뉴시스]
 
기술이 주도하는 변혁의 시기에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금융시스템의 근간이 신뢰에 있다는 것입니
 
 
29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감원 주최 미래의 금융, 새로운 금융감독국제 시포지움에서 이같이 말하며 금융회사의 행태·문화와 금융시장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규제·감독방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특히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리보조작·웰스파고 스캔들 같은 대형 금융사고들과 불완전 판매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음을 언급하며 정보의 우위를 가진 금융회사가 소바자의 취약점을 악용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이날 미래금융에 대한 키워드로 먼저 기술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혁신적인 기술이 전통적인 거래 방식과 관행을 변화시키고 대체하는 변혁의 시기에 서 있다핀테크 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변화의 중심에 금융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기술로 무장한 플레이어들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며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정부와 감독기구들도 핀테크 혁신을 위해 환경조성과 감독 프로세스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노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마지막으로 사실 지구상에는 본래 길이라는 것이 없었다. 걷는 사람이 많아지니 저절로 길이 새긴 것이다라른 중국 소설가 루쉰의 말을 인용하며 금융도 마찬가지로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감독기구들이 각자의 역할을 고민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의 이번 미래의 금융, 새로운 금융감독국제심포지움에는 국내외 금융회사·빅테크기업·감독기구·연구소 등 총 19개 기관에서 참석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와 총 2개 트랙·4개 세션으로 진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움에 대해 참석한 금융산업 및 핀테크기업 관계자들과 글로벌 디지털 금융혁신 사례를 공유했다해외 감독당국의 금융회사 감독 사례도 제시함으로써 건전한 문화와 준법·윤리적 행태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평했다.
 
[곽성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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