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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투자자문사, 2분기 10곳 중 6곳 적자

전분기 140억 대비 7.1% 감소…수수료 수익 감소 영향

나광국기자(kkna@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12-03 14: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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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 ⓒ스카이데일리
 
전업 투자자문사의 2분기(7~9월)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7.1%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2분기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전분기(4~6월) 대비 10억원(7.1%) 줄어든 1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계약고와 고유재산 운용이익은 증가했지만 수수료수익이 전분기보다 크게 감소해 전체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4%로 전분기 대비 0.6%p 감소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은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내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기업이 자기자본(주주지분)을 활용해 1년간 얼마를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경영효율성을 표시해 준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이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에 비해 그만큼 당기순이익을 많이 내 효율적인 영업 활동을 했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수치가 높은 종목일수록 주식투자자의 투자수익률을 높여준다고 볼 수 있어 투자자 측면에선 이익의 척도가 된다.
 
부문별로는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82억원(26.2%) 줄어든 231억원을 기록했다. 일임·자문계약고는 지난해 9월 말 이후 증가추세이지만 운용성과보수를 전분기에 수취함에 따라 수수료수익은 전분기보다 소폭 줄었다.
 
고유재산 운용이익은 전분기 대비 48억원(43.2%) 늘어난 159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이 전분기 대비 114억원(265.1%) 증가했지만 파생상품 관련 이익은 66억원(97.1%) 감소했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1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5000억원(10.7%) 증가했다. 일임계약고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신규계약 체결로 전분기보다 3000억원(4.1%) 늘었다. 자문계약고도 공모 채권형펀드 등에 대한 자문수요 증가로 같은 기간 1조2000억원(18.2%) 증가했다.
 
전업 투자자문사 수는 2분기 178개사로 전분기보다 2개사 늘었다. 8개사가 신설됐고 5개사가 폐지됐다. 1개사는 전문 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전환했다.
 
전업 투자자문사 가운데 77사는 흑자를 기록했고 101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전분기 대비 1.6%p 증가한 55.1%를 나타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전업 투자자문사의 계약고는 지난해 9월 말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적자 투자자문사의 비중이 50%를 초과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중소형사의 수익성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수익기반이 취약한 중소 투자자문사의 운용자산 및 재무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나광국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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