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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군 작전통신망은 해당통신망이 단절됐을 경우를 대비해 2중, 3중의 통신망을 구성해 운용하고 있어 작전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상황 발생 후에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작전 영향 평가포 우선순위를 정해 복구 조치를 진행했다”며 주요 작전부대는 별도의 군내 통신망을 보유하고 있어 화재 사고 등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KT 아현지사 화재로 국방망 24개 회선과 합동지휘통제체계 5개 회선, 군사정보통합시스템 4개 회선, 화상회의 5개 회선 등 총 42개 회선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시 지휘소인 남태령 벙커에서 용산 한미연합사령부를 연결하는 합동지휘통제체계 회선과 청와대, 국정원, 안보지원사령부 등의 통신이 피해를 입어 43시간이 지나서야 복구됐다고 지적했다.
헌편 화재에 대비한 백업망이 가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최현수 대변인은 “이번 사고로 저희가 영향을 받은 것은 별로 없다”며 “일차적으로 2중, 3중 갖춰진데다 이번에 거론된 주요 통신수단은 다른 부분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다른 통신수단이 충분히 확보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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