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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4일 2018년도 도시재생 신규 희망지사업 대상지로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희망지사업은 서울시가 2016년부터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 주민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도 19곳, 지난해 32곳을 대상으로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홍보, 교육, 주민공모사업 등을 시행해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 및 역량강화 등에 이바지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앞으로 9개월간 주민모임 공간 마련,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지역조사 및 도시재생 의제 발굴, 공동체 활성화 코디네이터 파견 등 주민 스스로 노후주거지를 재생할 수 있도록 최대 1억4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희망지사업은 지난 10월 11일 주민공고를 통해 15개 자치구 24개 지역이 신청했다.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류,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심층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희망지사업 선정은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분류기준을 고려해 우리동네살리기 유형. 주거지 지원 자업 유형, 일반근리 유형 등으로 나눴다.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 2곳은 △제기동 일대 △온천동 일대 등이다. 주거지 지원 사업 유형 7곳은 △번2동 148번지 일대 △북가좌2동 일대 △홍제1동 일대 △신월2동 일대 △개봉1동 일대 △신길5동 일대 △천호 3동 일대 등이다. 일반근린 유형 6곳을 보면 △다산동 일대 △사근동 일대 △쌍문1동 일대 △응암3동 일대 △구로2·4동 일대 △중화2동 일대 등이 선정됐다.
사업 완료 후 도시재생 실현가능성, 추진주체의 역량 등 종합평가를 통해 내년 주거지재생 사업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강맹훈 도시재생본부장은 “예비후보지 지정 및 공모시기 조정 등을 통해 정부의 도시재생정책과 적극 공조해 나아가기 위한 것으로 도시재생에 관심있는 주민들과 자치구에 보다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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