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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자 위해서라도 변화해야

스카이데일리 기자수첩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12-05 18: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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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우 기자(산업부)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성장 뒤에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했던 노동자들의 헌신이 있었다. 이들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고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시대가 변해 노동환경도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제대로 된 처우를 받지 못하고 일을 하는 노동자들이 적지 않다.
 
노동자의 열악한 처우 개선 및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 등을 목표로 하는 집단이 노동조합(이하·노조)다. 노조는 노동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대변인이자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순기능만 본다면 누구나 노조가 필요한 존재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최근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노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를 찾기 힘들 정도다. 오히려 노조가 사회적 갈등을 조장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시민들이 많았다. 노조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의 목소리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민주노총)의 행태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5년 공식 출범한 민주노총은 16개 지역본부와 16개 가맹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노총은 특유의 강도 높은 투쟁 방식과 저돌적인 발언 등으로 단기간에 79만명에 육박하는 조합원을 끌어 모으며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함께 양대 노총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민주노총이 양대노총이라는 지위를 남용해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려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자신들의 목소리를 관철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같은 행태는 스스로 쌓아온 노력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야기하고 있다.
 
지난 22일 민주노총 유성기업지회 조합원이 한 임원을 무자비하게 집단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임원은 유성기업 내 다른 노조와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나오다 관리동에 난입한 민주노총 노조원들에게 붙잡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안와골절, 코뼈 함몰, 치아 골절 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었다.
 
유성기업은 노조탄압 및 인권 무시 등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기업이다. 이에 노동자들은 지난 8년간 사측의 잘못을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간 민주노총에 쌓여 왔던 국민 불만이 폭발하게 됐으며 정작 사측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시간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대한민국 국민 중 대부분이 노동을 제공하고 얻은 임금으로 삶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즉 국민 모두가 노동자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노총으로서의 당위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자신들의 목적 달성에만 매몰되지 말고 전체 노동자를 위한 투쟁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또 시대가 변화한 만큼 새로운 투쟁 방법을 고민해야하며 정부와 재계가 내민 손에 대해서도 심사숙고해야한다.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대한민국 양대 노총이라는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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