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최저임금 인상 직격타…외식업계, ‘줄줄이’ 폐점

구조조정 부추기는 경제정책·불황…외식트렌드 변화도 한몫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12-06 18:06:37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외식업체 매장 모습 ⓒ스카이데일리
 
올 한해 외식업계와 자영업자들의 아우성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가 부진하며 소비가 위축되고 간편식 중심으로 외식트렌드마저 변화하는 추세라 외식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가파른 최저인상 상승폭과 주52시간 근무제 등이 외식업의 축소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외식업계는 인수·합병(M&A)을 통해 탈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 프렌차이즈 레스토랑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4개에 달했던 ‘계절밥상’의 매장 수는 올해 40개까지 줄었다. 계절밥상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한식 뷔페다. 2015년 33개, 2016년 45개 등으로 매장 확장을 도모하던 계절밥상은 올해 10개 이상의 매장이 문을 닫았다. 여기에 향후 강서점, 수서점, 계양점 등의 문도 연이어 닫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랜드파크도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문을 닫고 있다. ‘자연별곡’의 매장 수는 지난해 46개에서 43개로 줄었다. 패밀리 레스토랑인 ‘빕스’도 수익성이 좋지 않은 매장은 문을 닫을 방침이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한식뷔페 ‘올반’도 올해 매장 3곳의 문을 닫았다. 올반의 매장 수는 2015년 13개에서 지난해 15개까지 늘었다가 올해 12개 수준으로 줄었다. 현재 남은 매장 중에서도 수익성이 좋지 않은 곳은 추가적으로 문을 닫는다.
 
대기업 계열사들이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의 수를 연달아 줄이는 원인으로는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건비가 크게 오른 점이 거론된다. 경기부진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상황에 인건비까지 올라 레스토랑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또 1인 가구 증가세에 힘입어 도시락과 가정간편식(HMR)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온라인으로 식음료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등 외식트렌드의 변화도 레스토랑의 매장의 폐점을 촉진하고 있다.
 
특히 한식뷔페의 감소세가 눈에 띈다. 한식뷔페는 한 때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항마로 떠오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하지만 외식업계가 불황을 겪으며 가장 빠르게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다.
 
한식 뷔페는 2013년에 CJ푸드빌의 계절밥상, 이랜드파크의 자연별곡, 신세계푸드의 올반 등 대기업이 대거 진출한 바 있다. 2016년엔 매장이 전국에 150여 개에 달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불황이 겹치며 최근에는 매장 수가 100여 개로 줄어든 상황이다.
 
글로벌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도 국내 매장 20곳의 문을 닫았다. 신촌역 인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던 신촌점을 비롯해 본사로 사용된 적 있는 관훈점 등 주요 매장의 문도 닫았다. 여기에 서울 사당점, 강남점, 서울대입구점 등 주요 상권에 자리한 매장의 문도 닫았다.
 
외식업 부진으로 업계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경기가 좋을 때 공격적으로 M&A에 나섰던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들은 마땅한 인수자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또 시장 위축으로 인해 원하는 높은 가격으로 팔릴 가능성도 낮게 점쳐지고 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1

  • 슬퍼요
    1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공유경제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죠”
다문화사회·사회적 경제·공유경제에 관한 교육...

미세먼지 (2018-12-11 07:30 기준)

  • 서울
  •  
(양호 : 37)
  • 부산
  •  
(좋음 : 22)
  • 대구
  •  
(보통 : 47)
  • 인천
  •  
(보통 : 41)
  • 광주
  •  
(좋음 : 28)
  • 대전
  •  
(보통 :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