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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1991)Sleeping With The Enemy 이란 할리우드 영화가 있었다.
스릴러에다 약간은 드라마 형식의 영화로 ‘조셉 루벤’ 감독이 매가폰을 잡고 ‘줄리아 로버츠’와 ‘패트릭 버진’ ‘케빈 앤더슨’ 이 주연한 미스테리 형식의 삼각관계 영화다.
미모의 여인 ‘로라’(줄리아 로버츠)는 부자에다 미남인 남편 ‘마틴’(패트릭 버긴)이 극도의 결벽증에다 심한 의처증까지 있는지 모르고 결혼한다.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 이루어 진 것이다. 하지만 곧 본성을 드러내는 ‘마틴’에게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고 심한 구타를 당한다.
어느 날 ‘로라’는 ‘마틴’을 속이고 수영을 배우러 다닌다. 그러다 남편과 이웃집 의사의 요트를 타고 밤에 바다로 나가게 되는데, 풍랑을 만나 ‘로라’가 실종된다. 남편 ‘마틴’은 ‘로라’가 익사한 것으로 단정하고 장례까지 치른다. 그러나 로라는 헤엄을 쳐서 집으로 돌아와 그동안 준비 해 두었던 소지품을 챙긴 뒤 결혼반지를 변기에 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찾아 멀리 도망친다.
영화는 마지막에 여주인공 ‘로라’가 새사람과 신혼생활을 하고 있는 곳 까지 찾아 온 전남편 ‘마틴’을 살해 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돈이 아무리 많아도 행복을 주지 못하고 사사건건 괴팍스러운 남편은 사랑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망치게 만든 적이었던 것이다.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대한 서울 답방이 요즘 시끌벅적하다. 이른바 “남북 평화무드의 완결판”이라 올해 안으로 오길 바라는 정부의 소망이나 결과는 어찌 될지 궁금하다.
김정은은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대한민국의 적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주적”이 아니라고 말하다 야당과 보수층으로부터 호된 질타를 받았는데 적이 아니라면 우리의 우방인가?
김정은의 대한민국 방문이 있기 전 해야 할 일 다섯 가지를 말한다.
첫째. 6.25 사과 - 전쟁도발의 원흉인 김일성의 손자 21세기 대명천지에 3대 세습의 당사자가 자신들이 저질렀던 전쟁의 참화를 대한민국 5000만 국민에게 머리 숙여 고개 숙여 깊이 사과를 해야 한다.
이 땅이 생긴 이래, 유사 이래 가장 참혹한 전쟁으로 인한 피해 300만 명이 사망하고 국토가 완전 초토화가 된 그 처참한 전쟁을 일으켜 놓고 단 한마디 사과나 사죄, 그리고 재발방지에 대한 확답이 없었다. 오히려 북침이라며 새빨간 거짓말을 내 뱉는 이런 자들과 어찌 무릎을 맞대고 평화를 이야기 하는가?
서독의 ‘브란트’ 수상이 2차 대전 당시유대인 학살의 현장 홀로코스트에서 무릎을 꿇고 참회를 하는 장면을 보았는가? 600만 명이 죽은 이스라엘이 2차 대전의 원흉인 ‘아돌프 히틀러’를 초청한다고 생각해 보자 사과 한마디 없고 도리어 유대민족이 베를린을 침략했다고 날 거짓말을 한다면 이해가 가는가?
반드시 6.25전쟁에 대한 사과와 참회의 말이 있어야 하고 만약, 와서는 안 되지만 서울에 온다면 국립묘지에서 무릎 꿇고 엎드려 큰 절을 해야 한다.
여기서 우리는 일제만행이라 친일파 숙청내지는 잔재를 지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매달렸는가? 일제 만행만 청산해야 할 대상이고 공산당의 침략과 전혹한 학살은 왜 말이 없는가? 남침 원흉 적폐청산은 언제 하는가? 대답하라!
둘째. 핵 포기선언 - 북은 언제나 “서울을 불바다로”외치며 핵을 개발하며 수 십년을 살아 왔다. 말로는 “비핵화가 선대의 유훈”이라고 하면서도 북한 땅 여기저기 지하 땅굴에서 핵을 개발하며 대한민국과 미국 나아가서는 전 세계를 속이며 수없이 우리를 유린했다.
핵개발을 않겠다며 현금도 받아 챙기고 중유도 받아쓰고 국제사회 지원을 받는 꿀 재미를 맛보았다. 그러나 비핵화 6자 회담과 그 이전 수없이 약속한 비핵화는 현재 한발 짝도 내밀지 않았다. 다 낡아 빠진 시설 몇 개 폭파 쇼를 하고는 아직도 핵의 리스트나 완성된 핵의 공개는커녕 매일같이 거짓말만 늘어놓는다. 만약 핵을 터트려 대한민국과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를 불바다로 만들면 지구상에 소위“조선민주주의”가 존재하겠는가?
북은 핵 개발된 리스트를 즉각 제시하고 모든 핵의 공개 후 북한 전체에 대한 IAEA 핵사찰을 수용하라.
셋째. 인권선언을 하라 - “북에는 인권이 해당 되지 않는다.” 참으로 맞는 말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수많은 탈북자들이 끝없이 외치는 북의 강제노동 수용소와 각종 인권 유린은 왜 말이 없는가? 우리는 최근 어느 기업인이 갑질을 했다하여 그 기업의 주식상장을 취소하고 완전 멸망 하게 만든다. 그러나 북의 인권실태는 너무도 참혹하여 방송에 나오는 탈북자들의 증언이 눈물이 나서 차마 못들을 지경이다.
유엔에서 해마다 북의 인권에 대한 선언을 하는데도 그들은 단 한마디 변화의 징조가 없다. “북에는 인권이 해당 되지 않는다.”라며 시치미를 뗀다. 이복형을 독가스로 죽이고 고모부를 고사포를 살해하는 잔인무도한 자를 평화의 사도라며 “쌍수를 들어 환영”하겠다는 것인가? 현 정부는 정치 철학이 이런 정도인가? 정의는 어디에 있고 인권변호사는 어디에 있는가?
넷째. 테러방지 선언을 하라 - 북은 그동안 대한민국에 대한 수많은 테러를 자행하고도 오리발을 내민다. 박정희 살해 목적의 김신조 일당 남파, 울진 강릉 침투 무장공비, KAL기 폭파 사건, 천안함 폭파사건, 김광자 씨 금강산 살해 사건, 강화도 포격사건, 비무장지대 수류탄 폭파사건 등등, 끝없는 도발에 대한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를 선언하라.
다섯째 - 경제 개방을 선언하라. 세계 10대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대한 존경의 박수를 보내고 북한 인민의 고통을 덜어 줄 경제 개방을 선언하라.
북은 최근 철도조사에서 일재시대의 철도를 아직도 사용하는 처참하게도 낙후된 경제체재이다. 어디 이것뿐인가? 아시아에서도 가장 낙후된 경제체재로 인민은 피폐 된 생활로 허덕이는데 불과 몇 퍼센트의 귀족들만 잘사는 계급 사회이다. “공산주의는 모두가 잘사는 나라”라는 등식으로 만들어진 사회주의 아닌가? 어찌 평양의 귀족들만 잘사는 그런 체재가 있는가? 경제를 개방하고 민주화에 걸맞는 21세기 자유민주주의를 수립한다는 선언을 하라.
전 세게 어디에도 없는 초라한 경제 성적으로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겠다는 어림없는 수작을 걷어치우고 글로벌 사회일원으로 들어선다는 각오를 만천하에 선언하라.
그래도 통치자들의 권력에 의해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이 왔다고 치자,
1. 전 세계의 망신이다. -“너희는 간도 쓸개도 없는 민족이냐? 소릴 들을 것이다. 전 세계가 증오하는 인권 가해자이면서 전쟁가해범의 수괴를 초대하여 고급 요리를 대접하는가? 라는 비아냥을 들을 것이며 전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결과가 올 것이다. 심지어 중국에서 조차도 김정은을 비판하는 똥돼지 패러디가 넘쳐나고 있다.
6.25참전 16개국에게 무슨 원망을 들을 것인가? 전 세계인들에게 김정은의 위상은 어떤가, 유엔에서 제재할 만큼 모두가 증오하는 집단이 아닌가? 그런 자에게 무엇을 바라며 무엇을 얻을 것인가 오직 퍼주려고 적을 끌어안는 것 외에 무슨 소용인가.
2. 무엇을 얻을 것이냐? - 김정은에게 어떤 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인가? 상기 의 사과와 참회 외에는 그에게서 받을 것은 무엇인가?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 핵을 그대로 놔두고 평화를 외칠 것인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 약속한 민족끼리 평화를 약속해 놓고 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천안함 폭침에다 강화도 포격을 서슴지 않는 그에게 무엇을 또 약속 받을 것인가?
고사포를 동원하여 고모부를 죽이고 가스로 형님을 죽이고 수용소의 인권은 바닥인데 그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그것을 반성 할 것 같은가? 무엇 때문에 김정은이 대한민국에 와야 하는가?
3. 정의는 살아 있는가? -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정의는 살아 있고 경쟁은 공정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우리가 알기로 북에서는 정의가 살아 있지 못하다. 일부 권력층 외에는 “당의 명령”에 따라야 하고 경쟁은 가진 자 만이 누리는 행복이다.
“체재가 다르니 참견말자,” 우리의 헌법에는 분명히 “자유민주주의”라는 최상의 이념과 사상의 제도가 살아 있다. 그럼 국가가 지향하는 이념과 정의 또한 인류 공통의 목표 “정의”와 “공정”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통치자의 권력 하나 만으로 국제사회의 외톨이 전 세계가 혐오하는 자를 초대하여야 하는가?
4. 미워도 “우리 민족끼리”는 아니다. - 세계 10대 경제 강국 대한민국과 우리경제의 40분의 1의 초라한 경제의 북한을 생각하면 어느 제도가 국민들에게 합리적이고 글로벌한 제도인지 판결이 난지 오래다.
김정은은 대한민국에 오면 “KTX를 타 보고 싶다.” 한다. 그가 이 열차를 타 보고 70년 전 열차를 사용하는 자신들의 열차를 생각하면 뜻 깊고 반성의 기회가 생길 것은 분명하다.
낙후된 제도로 치졸한 지도로 인민을 배불리 먹이지 못하고 자유를 주지 못하고 철도가 70년 전 수준이라면 도태 되어도 벌써 허물어져야 할 제도이다. 그런 상태의 상황을 몰고 가는 유례없는 독재자를 우리민족이라고 무조건 끌어안고 적과의 동침을 한다? 그래도 끌어안고 만나고 대화를 해야 문제가 풀린다?
예전에 강도가 새벽에 집에 쳐들어 와 살림을 다 부수고 불을 질러 망하게 하고 사랑하는 아버지를 죽였는데, 그런 날강도에게 다시 우리 집에 들어 와 같이 살자 동침하며 알콩달콩살자? 는 절대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실험대상이 아니다. 이제는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문화적 고급 마인드와 국제적인 유행을 리드하는 대단히 수준 높은 문화대국이다. 민족이라는 말 하나로 저들을 용인하고 끌어안고 함께 춤을 추는 것을 바라지 마라. 청년들이 촛불로 광화문을 메울 때, 우리 국민들은 더 정의롭고 발전된 대한민국을 기원하고 새롭고 욕망이 넘치는 나라를 원하며 “이게 나라냐”라고 전 대통령을 발로 찼었다.
우리 국민들은 지금의 정치가들보다 영악하고 똑똑하다. “민족”이라는 애잔하고 자조적인 단어로 국민들은 오로지 예스 하고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제발 지도자는 자신만의 통치 이념에 억매이지 말고 착각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원전 건설 중단으로 5000억의 손실을 본 것을 잊었는가? 국민들의 의중을 살피고 여론을 읽어 나라의 진로를 제대로 찾기 바란다.
5. ‘금을 그어 그대로 하자.’ 는 아니다. - 우리는 반만년 동안 이 땅위에 살면서 지금처럼 유복하고 번듯한 나라를 경험 해 보지 못했다. 6.25로 인하여 그야말로 헐벗고 굶주린 국민들은 서구처럼 발달 된 민주화를 바라며 잘살기를 기원했었다. 그래서 총으로 일어서서 원망을 들은 독재자란 칭호를 받은 박정희의 “경제개발 5개년계획” 이나 “새마을 운동” 같은 “싸우면서 건설”하는 노력과 경험으로 이렇게 좀 살게 된 것이다.
그 때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국민들이 다 함께 뭉쳐 이룩해 낸 합의였기에 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작금의 정치 운영방안은 그저 합의, 합치, 소통, 은 어디로 가고 자신을 반대한 60%의 국민들의 의향은 아예 무시하고 “내가 한다면 이유 없이 그대로 따라오라” 이다.
“올해 안으로” 12월 말까지“ 답방을 바라고 종전선언을 하고 김정은과 어깨동무를 하고 발맞추어 탱고 춤을 추자고 금을 그어 놓고 마구 밀어붙인다. “저질러 놓고 밀어붙이면 된다.” 는 절대 아니다. 목표가 정상이라면 쉬어 갈 수도 있고 돌아갈 수도 있고 길이 아니면 획 되돌아 갈 수도 있다.
새해는 기해년 돼지해이다. 이 황금돼지 해에 우리 대한민국은 국운이 확 피어나 지구에서 가장 신나는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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