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월드스타 싸이, 서대문구 창천동 148억 건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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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역 거대상권 인근…연면적 1066.38㎡ 대지면적 171.90㎡ 6층 건물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12-10 17:00:00

▲ 사진은 싸이 (본명·박재상)가 매입한 서대문구 창천동 소재 빌딩**(왼쪽)** 싸이 [사진= ⓒ스카이데일리, 뉴시스]

월드스타 ‘싸이’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소재 빌딩 한 채를 매입한 사실이 취재 결과 확인됐다.

10일 빌딩매각정보시스템 ‘빌딩맨’의 강기섭 대표와 법원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싸이(남·42·본명·박재상)는 올 11월 20일 서대문구 창천동 소재의 성광빌딩을 148억5000만원(3.3㎡당 약 2억8557만원)에 사들였다.

해당 건물은 신촌역 대로변의 현대백화점 바로 옆 코너 일반상업지에 위치했다. 건물 규모는 연면적 1066.38㎡(약 322평), 대지면적 171.90㎡(약 52평)이며 지하 1층~지상 6층으로 이루어졌다.

본 건물이 위치한 신촌역 일대는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으로 연대, 이대, 서강대, 홍익대 등 주요대학이 밀집돼 있어 약 10만명이 넘는 대학생과 마포구, 서대문구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배후로 두고 있는 거대상권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때 홍대상권에 밀려 주춤했던 신촌역 상권은 홍대 상권의 높은 임대료로 인한 팽창 뿐 아니라 연세로를 중심으로 한 길거리 공연 등 행정당국과 상인들의 노력으로 예전과 같은 활기를 띄고 있다. 유동인구도 많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본 건물이 위치한 신촌역 일대는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으로 연대・이대・서강대・홍익대 등 주요 대학이 모여 있어 10만명이 넘는 학생들은 물론, 마포구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품고 있는 거대상권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때 홍대상권에 밀려 주춤했던 신촌역 상권은 홍대 상권의 높은 임대료로 인해 신촌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연세로를 중심으로 한 길거리 공연 등 행정당국과 상인들의 노력으로 예전과 같은 활기를 띄고 있다.

신촌역 상권은 현대백화점 인근 먹자골목과 차 없는 거리가 된 연세로 상권, 이대 방면의 명물거리, 신촌역 4번 출구 대로변의 대형학원가 상권으로 나뉜다. 이 중 싸이가 매입한 건물은 현대백화점 상권의 주 출입구 코너에 위치하고 있어 가시성이 좋고 공실의 염려가 적어 적합한 투자로 여겨진다.

특히 본 건물은 건폐율이 88.41%로 일반적인 상업지 건폐율인 60%보다 월등히 높다. 그만큼 토지이용의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이다. 같은 토지 평수로 지어진 타 건물과 비교해 임대평수도 넓고 건물도 그 만큼 크게 보인다는 평가다.

한편 싸이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PSY CONCERT 올나잇 스탠드 2018’ 열고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문용균 기자 ykmoon@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