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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12일 ‘인도네시아 완구 시장 동향 및 진출전략’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 완구 시장은 평균 7.4% 성장했으며 지난해는 4억78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이중 우리나라의 인도네시아 완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5.8% 성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에서 가장 높은 소비율을 보이는 연령층은 7~12세며 해당 연령층에서 인기가 높은 완구는 레고를 비롯한 블록·무선조종 완구·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상품들 등이다.
또한 완구 시장의 전체 소비 중에서 2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연평균 8.8%로 이들이 선호하는 완구는 한정판 제품·레고 등 블록 완구·정보통신기술(ITC)이 접목된 하이테크 완구 등이다.
이에 한국무역협회는 인도네시아 완구 시장의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제품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유승진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중산층의 확대와 도시화율의 증가에 힘입어 완구 시장은 더욱더 성장할 전망이다”며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해 고객층과 제품군을 다변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예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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