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
분단 전 한반도 개신교 교회의 80% 이상이 북한에 있었고 북한이 공산화된 후 대부분의 북한 기독교 신자들이 남한으로 내려와 교회를 개척하는데 앞장섰다는 주장이 나왔다.
리버티헤럴드 김성욱 대표는 지난 17일 기고문을 통해 “1945년 해방직후 한반도의 한민족 교회의 80% 이상이 몰려 있던 북한 땅에 김일성 집단이 몰려왔다”며 “일부교회는 철야·작정·금식 기도로 저항했고 6‧25 사변이 날 때까지 많은 이가 옥에 갇히고 매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시 북한 공산주의자들이 기독교인들의 정치참여와 종교의 자유를 탄압한 것에 대한 해석으로, 공산주의자들의 야만성과 치밀함을 보여주는 역사적 대목이다. 결국 당시 북에 있던 기독교인들은 핍박을 피해 남한으로 오게 되었고, 현재 남한 교회들의 개척 주역이 되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실제 1945~1955년 사이 남한에 세워진 교회 90% 가량은 이북출신·탈북자들이 세웠다”며 “고향 땅 교회가 불타는 것을 보고 온 사람들, 북한의 회복과 재건을 꿈에도 잊지 못한 그들은 전쟁 직후 지독한 가난 속에서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잊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반면 해방 이후 북한의 남은 기독교인들은 멸절의 대상이 되었다. 실제로 김일성은 당시 교회 집사 이상은 모두 처형했고 일반 신도는 공산주의로 전향하지 않으면 모두 수용소로 보냈다고 알려져 있다.
[곽성규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2
감동이에요0
화나요1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