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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2일 오전 일출과 함께 산불진화를 시작해 오전 10시 현재 공무원 600여명, 산불진화대 140여명, 소방관 80여명, 군부대 800여명 등 16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강한 바람과 험한 산세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약 20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했다.
산림청 측은 “현재 약 50% 가량 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산세가 험하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거세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산림헬기와 진화인력을 총 동원해 조속히 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 원인에 대해 2일 산림당국은 양양군 서면 송천리 송천떡마을 입구 야산에서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주민들에 따르면 떡 가게 앞에서 외지인이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아 산불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며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 인근에 고정식 CCTV가 있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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