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폴란드, 화재 탈출구 없는 ‘방탈출 카페’ 폐쇄

친구 생일파티로 게임 즐기던 10대 소녀 5명 사망

박선옥기자(sobahk@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1-09 00:15:30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폴란드 경찰이 코샬린 지역에서 발생한 방탈출 카페 화재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이 화재로 친구 생일을 맞아 방탈출 게임을 하던 10대 소녀 5명이 일산화탄소 질식으로 사망했다. [사진=The Guardian]
 
폴란드 정부는 ‘방 탈출 게임’ 카페에서 발생한 화재로 10대 소녀 5명이 숨진 사고가 난 후 안전문제가 있는 방탈출 카페 13곳을 폐쇄했다. 폴란드 국무총리는 국민들에게 화재에 취약한 업소를 소방서와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폴란드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주 금요일 15세 소녀 5명이 코샬린의 한 방탈출 카페의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친구 생일을 맞아 방탈출 게임을 즐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 게임방에 비상 탈출구가 없었다고 밝혔다.
 
방탈출 게임은 문이 잠긴 방 안에서 숨겨진 단서를 찾아 문제를 풀어 방에서 탈출하는 열쇠를 찾아내는 놀이로 폴란드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젊은이들이 즐기는 게임이다.
 
현장을 진압한 소방관들은 잠긴 방문 옆에 희생자들의 시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로 인한 질식으로 알려졌다. 카페 종업원으로 일하던 20대 젊은 남성 한명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검찰은 화재원인을 히터 내의 가스 유출로 보고 있다.
 
폴란드 경찰은 방탈출 카페의 안전에 관해 온라인에서 비판의 목소리들이 있었으나 지역 공무원들이 이에 관해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화재가 난 카페의 주인(28세)은 6일 저녁(현지시간) ‘방탈출 카페에서 화재 위험을 발생시킨 책임과 희생자의 사망에 대한 과실 책임’으로 기소됐다.
 
코샬린 지방 검사 대변인에 따르면 밀로즈 S라고만 밝혀진 용의자는 화재가 발생할 시 손님들의 대피로를 확보해야하는 의무를 태만한 책임이 있다. 한편 피고인 변호인단은 피고가 소녀들이 희생된 사실에 매우 큰 충격을 받았고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하지만 그가 의무 태만이나 잘못한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화재가 발생한 지난 금요일 이후 폴란드 당국은 전국 1,100여개의 방탈출 카페를 대상으로 일제히 점검한 결과 즉각 시정할 필요가 있는 안전상의 결함을 다수 발견했다. 그 중 13곳이 폐쇄 명령을 받았다.
 
[박선옥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4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장애인이란 경계 없이 다함께 사는 세상 만들죠”
장애인이란 인식 없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

미세먼지 (2019-01-22 06:00 기준)

  • 서울
  •  
(나쁨 : 58)
  • 부산
  •  
(양호 : 33)
  • 대구
  •  
(나쁨 : 51)
  • 인천
  •  
(나쁨 : 54)
  • 광주
  •  
(보통 : 43)
  • 대전
  •  
(나쁨 :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