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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야당 “트럼프 대통령은 두려움 팔지 말라”

국경장벽 위한 트럼프 대국민 연설에 민주당·언론 반박

박선옥기자(sobahk@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1-10 00: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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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국경 장벽에 관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발표한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한 대국민 담화를 두고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은 현재 3주째 정부가 부분적으로 일시업무정지에 들어가, 사상 두 번째로 긴 셧다운을 기록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집무실에서 직접 대국민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방법을 선택해 자신의 주장을 피력했다.
 
미국 CBS 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벌 오피스에서의 첫 프라임타임(황금시간대) 담화에서 국경지역의 “위기”만을 되풀이할 뿐 새로운 정책이나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더 뉴요커’는 이 담화를 두고 "알맹이 없는 큰 사건(Big Non-Event)"이라고 보도했고, 영국의 가디언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과 관련해 ‘불확실한 주장’을 반복하고 ‘정부의 일부 셧다운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내놓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이것(국경장벽건설)은 옳고 그름, 정의와 불의 사이의 선택이다”며 “미국 시민에 대한 우리의 신성한 임무를 수행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다”고 주장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담화내용에 대해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의 드루 해밀 대변인은 ‘민주당은 강철 장벽을 지지한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미국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오른쪽)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장벽 관련 대국민 담화 후 반박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 지난 2년 동안 이민관세청(ICE)이 체포한 범죄기록이 있는 불법체류자가 26만6000명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CBS 뉴스는 ‘팩트 체크’를 통해 이 수치가 맞기는 하지만 구체적 설명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CBS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중 21만876명의 불법이민자들은 이전에 형사기소를 받았던 사람들이고 5만5233명은 기소 계류 상태인데, 이들 대다수가 교통법규 위반 등 비폭력적인 범죄라는 것이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 연설 중 “담화 내용이 틀린 정보와 심지어는 악의로 가득 차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두려움을 선택했지만, 우리는 사실에서 출발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회 첫날, 민주당은 (셧다운 중인) 정부를 재개하고 현명하고 효율적인 국경 안보대책을 지원하는 상원 공화당 법제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양당 합의된 정부 재개를 위한 법안을 거부하고, 대신에 비용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인 장벽을 세우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세금을 낭비하는 일에 매달리고 있다”며 “더구나 그 장벽은 대통령이 늘 멕시코에게 부담시키겠다고 약속했던 것이다”고 덧붙였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을 볼모로 붙잡아 두고 위기를 조장하는 일을 중단하라”고 주장하면서 정부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미국의 셧다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박선옥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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