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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쇼크’ 기재부도 우려…투자·고용 조정 중

"양호한 수출·소비에 고용미흡…불확실성 지속"

나광국기자(kkna@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1-11 12: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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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 전경 ⓒ스카이데일리
 
정부의 ‘경기 회복세’ 판단이 넉 달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정부가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을 향후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았는데, 정부가 불확실성 요인으로 특정 업종을 지목한 것은 이례적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새해 처음으로 펴낸 ‘최근경제동향’(그린북) 2019년 1월호에서 “전반적으로 수출 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투자·고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가 여전히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경기 회복세'라는 단어를 그린북에서 제외한 뒤 4개월 연속 같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수출과 소비를 제외하면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특정 업종을 리스크요인으로 지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정 업종을 리스크요인으로 짚은 전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고 과장은 “없었을 것이다”고 말하면서도 “지금 반도체 업황이 나빠서라기보다는 우리 경제에서 (반도체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 정부가 향후 수요나 가격 등에 주의를 갖고 지켜보겠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경기 국면 판단은 이달에도 유보했다. 2017년 12월 그린북에서 처음 거론했던 ‘회복 흐름’, ‘경기회복세’라는 표현을 지난해 10월 뺀 뒤 4개월째 비슷한 평가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발표 이후 경제전문가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고 과장은 “경기동행지수 등 경기 순환 국면 판단은 시간을 좀 더 갖고 지켜보겠다”면서도 “(지표 하락 관련) 통계청과 협의해 전문가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2018년 11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모두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동행지수의 경우 동행종합지수 구성지표 중 광공업생산지수(1.1p)·건설기성액(2.1p)·소매판매액지수(0.5p)·내수출하지수(0.8p) 등이 감소했다. 선행지수도 재고순환지표(1.5%p)·소비자기대지수(1.7p)·수출입물가비율(0.1%) 등이 낮아졌다.
 
설비투자도 미흡했다. 11월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5.1%, 전년 대비 10.0% 줄었다. 국내 기계 수주 감소, 제조업 평균 가동률 하락, 기계류 수입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건설투자는 토목 공사실적이 증가했으나 건설 공사실적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0.9%, 전년보다 10.6% 축소됐다.
 
고용 역시 부진하다. 12월 실업자 수는 9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만1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4%로 0.1%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66.5%로 전년 대비 0.1%p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건설업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됐다. 우려가 큰 제조업은 감소 폭이 커졌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3% 오르는 데 그쳤다. 전달 2.0%보다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석유류 가격 하락과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폭 축소 등의 영향이다. 2018년 연간으로는 1.5% 상승했다.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자동차·선박은 늘었지만 가전·무선통신기기가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및 저소득층·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경제의 역동성과 포용성 강화를 위한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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