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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최근 일어난 선박사고와 관련해 정부에 대해 “잇따른 선박사고 발생에도 불구하고 대책은 사후처리 외에 보지지 않는다”고 유감을 표했다.
13일 이만희 자한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연초부터 낚싯배와 통발 어선 등 선박 사고가 이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운을 띄우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기에 놓이는 상황이 반복되는데 정부의 예방 대책이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낚싯배 사고만 2014년 87건에서 2017년 263건으로 늘었다”며 “정부는 언론의 주목이 집중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급히 안전대책을 발표했지만, 실상 나아진 바가 없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욱 우려되는 것은 이런 사고들에 대해 사실상 선장 등 당사자 책임을 이유로 정부가 수수방관하고 있지는 않나 하는 것이다”며 “생색내기 좋고 보여주기 좋은 일 아니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기본적 책무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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