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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실시한다.
15일 국토교통부는 노후 산업단지의 재생사업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산업단지 내 복합개발을 추진하거나 기반시설을 설치하려는 사업자에게 기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504억원 규모의 융자금은 복합개발이나 기반시설을 설치에 지원되며 노후 산단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 산단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청자격은 산단 재생사업지구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시행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신청한 후, 심사를 거쳐 지원받게 된다.
‘복합개발형’은 산업·업무·유통·문화 등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이 융합된 복합개발사업으로, 부족한 주차장·공원 등의 기반시설과 창업공간 같은 지원시설을 연계해 정비하기 위함이다. 융자는 연 2.0%(변동금리)에 13년 거치며, 전체 사업비의 50% 수준이다.
‘기반시설형’은 지자체·민간·공공기관이 주차장이나 공원 등의 일반적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에 지원된다. 융자는 연 1.5%(변동금리에 10년 거치며, 전체 사업비의 70%수준이다.
지원 조건은 산단 내 열악한 기반시설 여건과 사업예정부지 확보의 어려움, 장기간이 소요되는 산단 재생사업의 특징 등을 감안해 장기·저리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근오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마중물로 민간 투자가 활성화돼 기반시설 확충과 연계한 주·상·공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노후산업단지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의 중추 역할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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