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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이재명 지사의 민선7기 공약의 일환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을 제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1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개선사업 △광역 자전거 도로망 연결사업 △공공시설 자전거 주차장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 개선사업은 김포 등 5개시 7개소를 선정해, 59억원의 도비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유효 도로폭(1.5m 이상) 확보, 표지판·노면표시 훼손시설 정비, 이동 동선 연결 등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김포·여주의 두 개소는 정비를 완료했으며 파주 1개소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평택시 1개소(0.98km 구간)를 대상으로 4억9000만원의 도비를 들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역 자전거도로망 연결 사업은 용인·이천·여주 등 동남권 지역의 단절된 자전거도로를 연결해, 날로 증가하는 자전거 이용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민선 7기에서는 도비 20억4000만원 등 61억원을 투입해 △용인 9.3km △이천 11.6km △여주 5.4km 등 전체 26.3km의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게 된다. 올해에는 설계에 필요한 사업비 3억원 전액을 경기도가 부담해 사업추진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설계가 완료되면 2022년까지 도비 30%와 시·군비 70%의 사업비를 분담해, 해당 시·군별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경기도를 원형으로 순환하는 자전거길이 만들어지게 된다.
공공시설 자전거 주차장 설치사업은 도내 전철역, 버스정류장, 환승거점지역 등 공공시설에 자전거 주차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대중교통과 자전거 연계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도는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는 도비 3억5000만원 등 전체 7억원을 들여 파주시 운정역에 시범사업으로 1개소 설치를 추진한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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