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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들은 임시국회를 통해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를 비롯해 청와대 행정관의 기밀 자료 분실 논란 등과 관련된 상임위를 열어 진상 규명에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야4당은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해 국조 채비에 돌입하고, 체육계 성폭력 문제 등 중요 현안도 다룰 계획이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현안이 산적해 빨리 일하는 국회를 열어야 함에도 정부, 여당은 ㅁ당리당략에만 매몰돼 이를 등한시하고 있다”며 “민생법안 심사와 정국현안 점검을 위해 1월 임시국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임시국회 소집에 대해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으면서 공수처법을 논하고 민생 입법이 시급하다고 하는 건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자한당 원내대표도 민주당을 향해 “각종 국정현안과 의혹이 켜켜이 쌓여 있다”며 “더 이상 국회의 소집요구, 상임위 소집요구를 뭉개고 감추려하지 말고 본연의 자세와 책무에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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