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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 전 차장의 추가 공소장을 보면 노철래, 이군현 전 의원을 위해 직접 움직인 20대 국회 상반기 법사위원을 지낸 자한당 현직 의원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름이 전혀 기재돼 있지 않다”며 “유독 자한당 소속 법사위원인 현직 의원은 제대로 수사, 조사가 안 이뤄지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한당은 공소사실에 적시된 이 현직 의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누구인지 정도는 적어도 밝혀야 한다 생각한다”며 “검찰 역시 사법농단에 관여한 현직 의원이 누구인지 철저히 밝혀내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임 전 차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서영교 민주당 의원 등 일부 정치인들로부터 판결 등 관련 청탁을 받고 재판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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