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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궁은 두 눈 아래 눈꺼풀이다. 남녀궁은 자식궁이라고 본다. 이곳은 마치 누에가 옆으로 누워 있는 것 같이 좌우로 길고 약간 도톰하게 나와 있어 와잠(臥蠶)이라고도 한다. 그 아래쪽에 약간 들어간 부위는 누당(淚堂)이다.
남녀궁은 주로 자식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자식을 볼 때는 와잠이 기본이 되며 귀와 인중 그리고 눈을 참고로 관찰해야 한다.
1. 와잠은 어떤 모양이 좋은가
1) 약간 도톰하여 누에가 옆으로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이어야 좋은 상이라고 볼 수 있다. 살집이 풍만하고 피부의 혈색이 좋으며 인중의 골이 뚜렷하면 반드시 아들을 두게 된다고 본다.
2) 와잠은 빛이 맑고 윤택해야 한다. 눈동자 부위가 꺼지지 않고 와잠(臥蠶)이 밝고 윤이 나면 자식들이 귀하게 된다. 또 피부가 깨끗하고 주름이나 점, 사마귀 등이 없어야 좋은 상이라고 볼 수 있다..
2. 남녀궁은 어떤 모양이 좋지 않은가
1) 눈 부위가 쑥 들어가 와잠 부위가 움푹 들어간 것은 좋지 않은 상이다. 만약 눈 부위가 움푹 들어가 누당(淚堂)이 깊이 꺼져 있으면 자식과의 인연이 희박하다고 본다. 아울러 인중까지 평평하면 자식이 없는 경우까지 생긴다.
2) 피부가 거친 것은 좋지 않으며 주름이나 점이 있는 것 역시 좋지 못한 상이다. 검은 사마귀와 꾸불꾸불한 무늬가 있으면 늙어서 자손과의 사이가 좋지 않게 된다. 검은 점이나 주름은 자식을 극하는 형상이므로 심할 경우 자식을 직접 키우지 못하고 떨어져 살게 된다.
3) 색이 어둡고 탁한 것은 좋지 않은 상이다. 여성이 와잠이 너무 검고 탁하면 자궁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이럴 경우 정밀 검사를 받아 보기를 권한다.
4) 자식을 볼 때에 인중(人中: 코와 입 사이에 골이 진 부분)도 살펴봐야 한다. 인중이 평평해 골이 지지 않고 평평하면 늙어서까지 자식을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5) 귀에 귓바퀴가 없고 평평한 경우에도 자식을 얻기 어렵다고 본다. 귀는 신장의 상태가 반영되는 곳이다. 귀가 평평할 경우 선천적으로 신장의 기운이 약하므로 자식을 얻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
6) 입의 모양이 모닥불을 피울 때 후후 입김을 부는 것 같이 뾰족하게 나오면 자식을 보기 어려우며 설령 자식이 있더라도 자식의 봉양을 받지 못해 나이가 들어 외롭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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