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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사상 최대 핵심부품 해외수주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2일 미래차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핵심부품의 해외 수주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17억달러(약 1조9000억원) 규모의 자동차 핵심부품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핵심부품만을 집계한 것으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사상 최대 수주 규모다.
미래차 핵심 기술 및 해외 전기차업체로부터의 수주가 현대모비스의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측방 레이더(79GHz) 북미 업체에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운전대 장착 디스플레이와 차량 스마트 램프등 미래 첨단 기술도 해외 업체로부터 수주했다. 또 전동식 조향장치와 에어백 제어장치 등 핵심 부품도 지난해 해외업체로부터 수주에 성공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 유럽, 중국 등 해외 전기차 업체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전체 해외 수주액의 60%에 가까운 10억달러 규모의 첨단 부품을 전기차 업체에서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호성적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도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을 중심으로 지속적 수주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21억 달러 규모의 해외 부품 수주를 목표로 설정했다.
정정환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 전무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첨단 부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데 성공한 만큼 앞으로 해외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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