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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달 고용세습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기로 합의했는데 아직까지 하지 않고 있고 김태우 사건에 대한 특검도 뭉개고 있다”며 “청와대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만나 군 인사문란 논란이 일고 있는 사건도 묵묵부답이고, 모든 사건에 대해 대답을 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그는 “한마디로 국회가 어찌되든 드러눕는 침대축구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며 “침대축구를 계속하면 국민들은 여당의 몰수패로 판정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에서 대대적으로 손 의원 구하기를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대표, 원내대표, 전 원내대표, 서울시장까지 나서 부동산 투기가 아니라고 두둔했는데 다음에 또 누가 궤변을 내놓을지 궁금하다”며 “초선 1명의 비리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당이 떠들썩한 것이 동료애인지 다른 무엇이 있는지 의아하다”고 일갈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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