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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광역교통기능 확충하기 위한 대규모 복선전철 사업이 시작된다.
23일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총사업비 2조7190억 원의 인덕원~동탄 간 37.1㎞ 복선전철 사업은 연내 기본설계와 내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착공해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의왕시 구간에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계원예술대학교)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등 3개역 신설이 확정됐다.
또 2조 665억 원이 투입되는 월곶~판교 간 40.3㎞ 복선전철 사업은 내달 기본설계에 착수해 2021년 착공,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왕시 구간은 ‘청계역’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수인선, 신안산선, 성남～여주선 등과 연계하는 동서간선철도망이 구축된다.
두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고천, 오전, 부곡, 내손, 청계 등 신규택지개발과 재개발, 재건축에 따른 교통난 해소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의원은“역사 신설을 비롯해 계획된 개통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상황을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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