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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회계처리기준을 위한한 JW중외제약과 이 회사의 감사업무를 담당한 안진회계법인에 대해 과징금 부과와 업무제한 등의 징계 조치를 취했다.
증선위는 이날 제2차 회의 결과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JW중외제약에 대해 과징금 부과와 감사인 지정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조사·감리결과 지적사항 및 조치내역’ 자료를 통해 “JW중외제약은 매출채권의 회수가능성 등을 고려해 적정하게 대손충당금을 설정해야 하는데 폐업처 외상매출금 을 정상채권으로 잘못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증선위는 회사에 과징금 2000만원 부과와 2020년에 한해 감사인 1년을 지정 조치하며 개선 권고했다.
증선위는 또 JW중외제약의 감사를 담당한 안진회계법인데 대해서도 징계 조치를 취했다. 증선위는 “JW중외제약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증선위는 “감사인은 회사가 폐업처에 대한 외상매출금을 정상채권으로 분류하는 등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했음에도 이에 대한 감사절차를 소홀히 해 회사의 위반사실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안진회계법인은 JW중외제약에 대한 2년 간 감사업무제한 조치를 당했다.
[곽성규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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