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KCGI, 한진칼·한진 전자투표 도입 요구…표싸움 대비

감사 놓고 KCGI·한진칼 대결…국민연금 찬성할지 관심 집중

나광국기자(kkna@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2-08 16:45:15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한진그룹 본사 ⓒ스카이데일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한진가(家)를 향한 국민연금과 주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이하·그레이스홀딩스)의 경영권 도전이 현실화하고 있다. 국민연금과 그레이스홀딩스가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비치는 만큼 3월 주주총회에서 경영진과 표 대결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레이스홀딩스는 7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주식회사 한진칼과 주식회사 한진의 정기주주총회 및 이후의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해 실시하도록 이사회 결의를 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자투표제 도입 주주제안의 방법을 주총 소집통지에 공고하고 의안설명의 기회도 달라고 요구했다.
 
그레이스홀딩스는 법무법인 한누리를 통해 ‘전자투표 요청 및 실시요청’ 내용증명 서신을 두 회사에 발송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총에 참여하지 않고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주주들의 주총 참여를 쉽게 하고 회사의 주주총회 관련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아울러 의결정족수 확보를 위한 비용도 아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상법은(368조) 이사회 결의로 주주가 총회에 출석하지 않고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레이스홀딩스는 “2018년 현재 전체 상장사 1984개 가운데 60.6%가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홀딩스의 전자투표제 도입 요구는 오는 3월 주총을 앞두고 조양호 회장 등 오너 일가 측과의 표 대결에 대비해 우호 세력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의 하나로 풀이된다.
 
기업지배구조 전문가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산하 유한회사를 통해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진칼 지분 10.81%와 한진 지분 8.03%를 확보, 양사의 2대 주주로 올라 있다.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달 21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공개 제안서를 발표하면서 '오너 리스크' 해소를 주장한 뒤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 주주 의견 취합, 소액주주 현황 파악을 위한 이메일 발송 등 오너 일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일 기준 한진칼의 주식 지분율이 6.70%(396만4894주)라고 이날 공시했다. 공단 측은 이번 주식보유상황 보고 사유를 ‘단순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보유 목적을 변경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직전 보고 때인 작년 10월 31일에는 한진칼 지분 7.34%를 보유했다.
 
앞서 국민연금 기금위는 지난 1일 한진칼 정관에 ‘이사가 회사 또는 자회사 관련 배임·횡령의 죄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때 결원으로 본다’는 문구를 넣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측이 추진 중인 정관변경안은 KCGI 측이 추진하는 방안과 일맥상통한다. KCGI는 올해 1월 21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공개 제안서를 통해 ‘범죄행위를 저지르거나 회사의 평판을 실추시킨 자의 임원 취임 금지’를 요구한 바 있다. 이는 현재 배임·횡령 등 재판을 앞둔 조 회장 일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KCGI는 “전자투표는 주주가 총회에 출석하지 아니하고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다”며 “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여를 용이하게 할 뿐 아니라 회사의 주주총회 관련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시키고 의결정족수 확보를 위한 비용을 절감하도록 하는 제도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여를 독려하고 주주총회 관련 업무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자투표를 도입해 실시하도록 이사회 결의를 할 것을 요청했다”며 “한진칼 및 한진측이 전자투표 도입 및 실시 요청을 적극 수용해 주주와 회사에 대한 의무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서울 강남구에 살고있는 전,현직 공무원들은 누가있을까?
김종양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백승훈
국세청 조사2과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부자가 되는 징검다리 손수 놓아주는 사람들이죠”
“개인 상황에 맞춰 재무설계하고 시장 변화에 ...

미세먼지 (2019-07-21 22:30 기준)

  • 서울
  •  
(좋음 : 30)
  • 부산
  •  
(좋음 : 30)
  • 대구
  •  
(좋음 : 23)
  • 인천
  •  
(양호 : 37)
  • 광주
  •  
(양호 : 32)
  • 대전
  •  
(좋음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