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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메가 조선사 탄생 초읽기, 노조 반발 발목

현대重 노조 “인수 노조 참여·고용보장”…대우조선 노조, 쟁의 행위 찬반 투표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2-11 13: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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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노조 [사진=뉴시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이하·대우조선) 인수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양사 노조의 반발이 메가 조선사 탄생의 변수로 등장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1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소식지를 통해 인수 과정에서 노조 참여, 고용보장 등을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현대중공업은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 지분의 투자를 유치해 조선통합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에 합의하고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대우조선 인수를 본격 추진했다면 이미 훨씬 이전부터 대우조선의 인수를 타진하고 검토했을 것이다”며 “노조를 철저히 속인 채 물밑으로 은밀히 추진하면서 겉으로는 조선업 불황을 핑계 삼아 수만 명의 원·하청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몰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노조는 “당장 설계·영업·연구 등을 시작으로 서로 중복되는 인력의 구조조정은 불 보듯 뻔하다”며 “조선산업 회복이 더디거나 기대에 못 미쳐 대우조선 인수가 동반부실로 이어진다면 또 다시 그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노조는 “사측은 구성원들이 불안함을 떨어내고 맘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총고용 보장을 선언해야 한다”며 “ 모든 인수과정에 노동조합이 직접 참여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방으로 인수를 강행한다면 노사 관계는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파행으로 치달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노조는 사측의 대우조선 인수를 두고 오너가 경영세습 특혜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 인수를 추진할 당시 제시한 금액은 무려 6조3000억원인데 현대중공업은 2조원도 안되는 금액을 투자한다”며 “정부가 대우조선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더는 대신 정몽준일가의 경영세습에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인수 대상인 대우조선 노조 역시 구조조정 우려를 나타내며 매각 중단을 외치고 있다. 대우조선 노조는 이번 주부터 매각과 관련된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8일과 19일 쟁의행위를 위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노조는 동종사(조선업) 매각 반대·당사자(노조) 참여 보장·분리 매각 반대·해외 매각 반대·일괄 매각 반대·투기자본 참여 반대라는 6가지 매각 기본 원칙을 밝히며 매각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
 
관렵업계에서는 양사 노조가 우려하는 지점인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인수 이후에도 대우조선이 별도의 회사로 남아있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해야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역시 “그간 현대중공업이나 대우조선해양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해왔기 때문에 큰 규모의 구조조정은 없을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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