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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주를 맞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폭이 축소됐다.
1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0.08% 내렸던 지난주와 비교해 0.01% 하락폭이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도 0.06%에서 0.05%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다만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0.01% 하락폭이 확대된 것이다.
서울시는 강남 11개구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와 같은 0.10% 하락하는데 그쳤다. 지난주 0.19% 떨어졌던 서초구는 이번주 0.15%가 하락했으며 송파구의 경우 0.05% 떨어졌다. 반면 강남구와 강동구는 0.16%와 0.19% 떨어져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더욱 확대됐다.
강북 14개 구도 0.05% 떨어져 지난주와 같은 하락률을 보였다. 구별로 보면 △마포 0.18% △용산 0.15% △중구 0.11% 등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더욱 확대됐다. 다만 성동구(-0.02%)와 광진구(-0.06%)는 지난주 대비 각각 0.06%, 0.05% 감소했다. 노원구(-0.06%→-0.03%)도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인천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난주 0.03% 떨어졌던 인천은 이번 주 0.01%만 내렸다. 선호도가 높은 신규 아파트와 역세권 수요로 부평(0.07%)과 계양구(0.01%)는 상승 전환됐다. 이에 비해 연수·동구(0.0%)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으며 중구와 서구는 0.07%와 0.05%가 하락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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