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
일상 생활용품은 물론 생활공간에 대한 전자파 유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전자파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국민생활과 밀착된 제품‧설비·공간에 대해 전자파 정보 제공을 확대 등 ‘생활환경 전자파 안전 국민소통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전자파 측정표준을 담당하는 국립전파연구원 ‘생활속 전자파’ 홈페이지(www.rra.go.kr/emf)에서 생활제품·설비 신청을 받아 전자파를 측정하고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파 차단효과를 광고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시장 모니터링과 성능검증을 강화하고 전자파에 대한 불안 심리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과장, 거짓광고 제품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 소비자 피해 방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올해 4월부터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영유아시설에 대한 전자파 측정 신청을 받아 전자파 측정 및 저감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올해부터 공항‧지하철역사‧놀이공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스마트 공장 등 직업환경에 대한 전자파 실태조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거·사무공간에 대해 무선국 전자파를 모니터링해 실생활 공간의 전자파 강도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소형 전자파 모니터링 장비를 대여·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거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통해 하반기부터 일반 시민에게 제공된다.
과기정통부는 아울러 전자파 안전성 평가, 갈등 예방‧조정 및 소통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자파 안전 전담기구’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손선풍기, 궐련형 전자담배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전자파 우려와 전자파 방출량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 왔지만 전자파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측정장비 및 차폐시설, 표준 측정절차, 전문인력 등이 필요해 소비자가 이를 직접 확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전파정책국장은 “국민 참여에 의해 국민생활과 밀착된 생활환경 전자파 정보를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전파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