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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쎌바이오텍이 공장 증설 과정에서 인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오늘(4일) 오전 11시께 김포시 월곶면 개곡리에 위치한 쎌바이오텍 4공장 증설 현장에서 인부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산균 발효탱크를 넣는 과정에서 2t 가량의 무거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탱크가 이탈해 인부 1명이 깔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포경찰서 관할 형사계와 소방서가 출동해 사고 경위에 대해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쎌바이오텍은 지난달 14일, 대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제 4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힌바 있다.
경기김포경찰서 관계자는 “최초 소방서에 신고가 들어와 현재 김포경찰서 형사계로 사건이 넘어갔다”며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는 파악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듀오락’이 주력 제품이다. 지난 1995년 설립 후 7년 만인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말에는 오너경영인인 정명준 대표가 직원들에게 30km 행군을 강제하는 등 ‘갑질 워크샵’ 논란에 휩싸여 비판의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박형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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