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주 
)
SK하이닉스는 오는 2022년까지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 반도체 공장 인근에 자가 발전소인 ‘스마트 에너지센터’ 건설계획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내년부터 건설을 추진해 3년 간 1조6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신규 공장 건설 등 생산시설 증가로 향후 전력 수요가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전력 수급 안전성 확보가 필요해져 전력공급 다변화 목적으로 LNG 기반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용인에 들어설 120조원 규모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 사업장에도 지속적인 투자 방침도 전했다. 이천에는 M16 구축과 연구개발동 건설 등에 향후 약 10년간 20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청주에는 지난해부터 가동 중인 M15의 생산능력 확대를 포함해 약 10년간 35조원을 투입한다.
SK하이닉스 자가 발전소 건설 계획안은 지난해 11월 이사회 안건 상정됐지만 사외이사들이 보류를 결정한 바 있다. 전문가들의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사진들의 의견에 따라 건설 계획 확정이 3개월가량 미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과거 아미파워 등 발전설비를 가진 자회사를 통해 전력을 공급 받기도 했지만 벙커C유 사용 등에 따른 효율성 저하를 이유로 청산한 후 한국전력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발전소 건설 진행 여부와 기간, 투자금액 등은 관계 기관의 인허가 대내외 경영환경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3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