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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지난 2014년 6월 세월호 참사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에 대한 고발을 지난 5일 취하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검찰청에 제출한 고발취하서에서 “이제 우리 사회와 교육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토대 위에서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국가적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며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그 동안의 갈등과 대립을 넘어 소통과 통합, 화해와 미래의 측면에서 새로운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26일 사회적 갈등 치유 차원에서 세월호 시국집회 참가자 11명을 3.1절 특별사면 조치했다. 세월호 시국선언 참여 교사 중 대법원에 재판 계류 중인 33명과 징계요구 중인 135명은 사면대상자에 포함되지 못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고발 취하를 계기로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가한 교사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기회가 마련되고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공감해 대립과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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