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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숭인동과 양천구 신정동 일원에 청년주택사업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이달 7일 제2차 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종로구 숭인동 207-32 일원의 역세권 청년주택(부지 면적 855.0㎡, 전체 238세대), 양천구 신정동 1148-9번지 일원의 역세권 청년주택(부지면적 622㎡, 전체 74세대)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로구 숭인동 소재 사업지는 건축물 용도변경이 이뤄질 예정으로 기존 관광숙박시설에서 공동주택으로 용도가 달라질 계획이다. 양천구 신정동에 자리한 사업지는 용도지역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된다.
이번 역세권 청년주택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수권분과위원회 심의결과 가결됨에 따라 향후 지구단위계획의 변경이 결정 고시되면 해당 사업지에 대해 청년주택사업이 가능하게 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의 공급과 청년 관련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어 이 지역 청년 주택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역세권 청년주택 분과위원회 구성·운영(안)’을 수용했다. 해당 결정에 따라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본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분과위원회 심의만 거친 후 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
당시 이 같은 결정을 두고 부동산 업계 안팎에서는 서울시가 청년주택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조치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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