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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서 ‘창의융합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해서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안전한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다양한 체험활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허브기관으로 약 1만 여명의 청소년에게 양질의 활동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2005년 개소했다.
지원대상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초4~중3)으로 저소득층,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이며 운영시간은 방과후부터 일일 4시간 이상 연중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문제해결 및 협력 역량을 겸비한 청소년 인재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창의융합형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기존의 지도자 중심, 일방향적 학습 활동에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방과후 활동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프로그램에는 진로체험지원센터와 지역 진로교육 연계망을 통해 스스로 적성을 찾고 진로를 개발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특성과 수요에 맞춰 부족한 지식을 보충하고 학교 교과과정 외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필수역량 탐구 및 개인별 자가진단 등 본인에게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게 된다.
각 부처별 아동·청소년에 대한 돌봄서비스가 방과후 보호와 케어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창의융합형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창의적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체험활동에 촛점을 맞춰 참여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실시한 학부모설문조사에서는 “사교육비 부담이 완화되었다”는 응답이 90.2%, “일을 맘놓고 편안히 하게 되었다”는 응답이 90.4%에 달하는 등 가정의 사교육비와 양육부담 경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효식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새학기를 맞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을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동료 청소년들의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하여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창의융합형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운영기관을 찾아 신청할 수 있다.
[박광신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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