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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발해 5시간 비행 끝에 오후 6시 16분께 반다르스리브가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숙소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문 대통령은 11일부터 1박 2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방문은 하사날 볼키아 국왕의 초청으로 19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11일 볼키아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국왕 내외와의 환담을 갖고 정상회담 및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국 정상은 금년 말 예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논의하고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로얄 레갈리아 박물관과 브루나이 최대 건설공사인 템부롱 대교 건설 현장을 찾아 한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템부롱 대교 건설 사업은 브루나이 국토를 교량으로 연결하는 작업으로 대림산업이 수주했다.
이어 국빈 만찬으로 일정을 마무리한 후 12일 다음 순방지인 말레이시아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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