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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교섭단체 연설 후폭풍…민주 “윤리위 회부”

이해찬 “국가 원수 모독”…김관영 “거대양당 진영싸움 그만” 비판

이한빛기자(hb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3-12 13: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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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에 발언에 반발하며 항의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나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은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2일 본회의 직후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지난번 3명의 자한당 의원들이 5.18 망언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데 이어 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석대변인이라고 하는 것을 보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런 발언을 들으면서 분노도 생기고 답답하기도 했다이것은 대한민국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에서는 즉각 법률적 검토를 해서 국회 윤리위에 회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국회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잘 세워야할 것 같다고 지시했다.
 
또한 이 대표는 오늘 발언하는 걸 보면서 좌파정권이란 걸 입에 달고 있다그야말로 냉전 체제에 기생하는 그런 정치 세력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저런 정치의식과 냉전의식을 갖고선 우리 국민들에게 결코 동의 받지 못하고 지지받지 못한다정말로 진정한 합리적 보수 세력이 나와야 그 분들이 이 나라의 한 기둥이 되어 함께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두 달 공전 후 국회에서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 국민들께 얼굴을 들 수 없다거대양당이 이렇게 진영싸움 하면서 좌파니 보수니 싸우는 건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질타했다.
 
반면 나 원내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에는 상당히 사실을 왜곡한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팩트와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김 원내대표는 말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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