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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신임 사개특위 위원장으로 4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을 내정했다. 이 의원은 원내지도부로부터 위원장직을 요청받아 이를 수락했다. 법조인 출신인 이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았으며, 19대 국회 후반기에는 법사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사개특위는 오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의원을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4차산업특위로 자리를 옮긴 함진규 자유한국당 의원을 이장우 의원으로 교체하는 사·보임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 특위 위원장은 본회의 표결이 필요한 일반 상임위원장과 달리 특위 내에서 선출·보고하면 선임이 완료된다.
한편 4차산업혁명특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의원의 후임으로 정병국 의원을 선출했다. 정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여건을 만들어주는 게 특위가 해야 할 역할”이라며 “위원들이 활동하는 부분을 최대한 극대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게 위원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날 회의에서는 신상진 자한당 의원을 대신해 함진규 의원이 새롭게 위원으로 임명됐다. 함 의원은 “반도체 산업의 뒤를 이을 산업이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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