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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 연봉 넘는 은행원 ‘신의 직장’은 런던 금융가

연봉 백만 유로 3500명 이상…브렉시트 후엔 달라질 수도

박선옥기자(sobahk@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3-12 18: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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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 중심가 ‘시티 오브 런던’의 전경 [사진=The Independent]
 
영국 금융가가 은행원(banker)들의 ‘신의 직장’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EU 산하 유럽은행감독청(EBA)에 따르면 유럽에서 연봉 백만 유로의 은행원이 가장 많은 곳은 영국으로 유럽 전체의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매체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EBA가 발표한 급여 및 보너스 자료를 토대로 영국에서 100만 유로(약 12억7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은행원이 3500명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은행원(banker)이란 은행·투자은행을 포함한 금융업 종사자를 뜻한다.
 
고소득자에 관한 EBA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영국 은행원 3567명이 2017년에 100만 유로 이상의 연봉을 수령했다. 월수입 1억원이 넘는다. 상위 고소득자들이 있어서 평균으로 계산하면 두 배인 200만 유로가 되고, 이들의 연봉을 합치면 100억 유로(약 12조7000억원)에 달한다.
 
연봉 1000만 유로가 넘는 은행원이 30명이다. 또 4090만 유로(약 519억원)의 연봉을 받는 자산관리인도 있었는데 그의 연봉 중 보너스가 3830만 유로를 차지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그의 연봉은 영국 정규직 평균 연봉의 1220배에 해당하고 간호사 초봉의 2000배가 넘는 액수다.
 
가디언은 최고 고액연봉자 중 M&G 프루덴셜의 펀드 매니저 리차드 월너프의 예를 들어 보여준다. 그는 2013년에 1750만 유로, 2014년에 1530만 유로를 벌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최고 연봉자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각각 930만 유로와 1180만 유로를 받았다. 이는 회사 CEO 연봉 보다 몇 백만 유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전체에서 2017년 100만 유로 이상의 연봉을 받은 은행원은 4859명이며 이는 2010년에 비해 42% 증가한 수치다.
 
영국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은행 CEO는 로이즈 은행의 안토니오 호르타-오소리오 최고경영자(CEO)로 그는 642만 유로를 수령했다. HSBC 은행의 존 플린트 CEO의 경우는 460만 유로였다.
 
브렉시트로 인해 고액 연봉자들이 다수 유럽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정치·금융계 전문가들의 우려와는 달리 영국에서 100만 이상 연봉수령 은행원은 1년 전보다 오히려 3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은 뉴욕과 함께 세계 금융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영국의 100만 연봉 금융인은 독일보다 9배 더 많고 프랑스와 비교하면 15배 더 많다.
 
하지만 막상 브렉시트가 시행되면 경우에 따라 금융계의 지형에도 변화가 올 가능성이 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 파리는 브렉시트 이후 유럽금융의 중심지 런던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과 프랑스의 은행원 최고 연봉은 각각 870만 유로와 1150만 유로였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브렉시트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우리가 어디에 투자할지, 어디에 사람을 파견할지 영향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자본의 골드만삭스 은행은 영국에 6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은행 측은 ‘노딜 브렉시트’의 경우 700명의 직원 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미 150명이 EU 회원국의 다른 지점으로 이동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박선옥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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