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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아이앤지(대표 김창준)는 검사이력 전산화, 현장 검사장비 자동화 등 기초 MES부분에 스마트공장을 도입했다.
스마트공장 사업을 주도한 생산팀은 시스템 구축에서 가장 역점을 두었던 부분으로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꼽는다. 수기로 작성할 때는 데이터 누락이나 오입력으로 산포 관리(편차를 줄이는 것)가 어려워 신뢰성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작업자의 성향에 따라 종종 추정치로 기록되거나 데이터 자체가 사라지는 일도 있었다. 총괄 업무를 맡고 있는 김대영 상무이사는 "지난 데이터의 추이 관리를 하려면 그 자체가 별도의 작업이 되어 업무 효율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대성아이앤지는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으로 축적된 기초데이터를 활용해 계획 생산을 실현했으며, 불량률을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김상무는 스마트공장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제대로 활용하여 성과를 내는 기업들에게 더 많은 지원 혜택을 주는 등 차등을 두어 운영하면 좋겠다고 말한다. 능동적,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더 큰 효과를 볼 것은 당연한 일이다.
MES 도입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대성아이앤지는 곧 전사적인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은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여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한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경우 생산성 30.0%↑, 불량률 43.5%↓, 원가 15.9%↓, 납기 15.5%↓ 등이 향상되고 산업재해도 22% 감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현대 등 대기업의 상생형 모델까지 새롭게 확산된 것도 고무적이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보급업무를 전담하는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를 전국 19개 테크노파크에 신규로 설치했다.
혁신센터에서는 스마트 마이스터들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기업에 상주하여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고 스마트공장 구축과정에서 겪게 되는 모든 문제를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한 첫 단계로 올해 민·관이 함께 4,000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계획이다.
[박광신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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