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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긴급 의총 열고 “패스트트랙 총력 저지”

“의회민주주의·삼권분립 부정행위” 강조…국회 일정은 그대로 진행

이한빛기자(hb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3-15 1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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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이 15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 등 패스트트랙 처리를 적극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자한당 의원들이 피켓을 들고 '선거법은 날치기'라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 [사진=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의 획정안 국회제출 시한인 15일 자유한국당은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혁안과 공수처법 등의 패스트트랙 합의 시도를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것은 여당이 내놓은 공수처법에 들러리 서겠다는 것이라며 공수처법은 결국 대통령이 권력기관을 다 장악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은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들고 일어서야 한다대한민국의 삼권분립을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역시 저희가 들고 일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총선을 통해 자유한국당을 TK에 최대한 묶고 정치지형적으로는 극우로 몰아서 자기들이 중도층, 좌측에 서는 정치지형을 만들어 영구집권하겠다는 전략적 목표라고 주장했다.
 
정개특위 간사인 장제원 의원 역시 게임의 룰을 패스트트랙에 태울 줄은 몰랐다. 이런 후안무치한 집단들을 규탄한다고 질타했다.
 
장 의원은 민주당은 대통령 하명법안 통과를 위해 야3당에 탐욕적 미끼를 던졌고 야3당은 생존을 위해 미끼를 덥석 물려고 하고 있다정략과 야합이 음습한 뒷거래를 정치개혁으로 포장하는 뻔뻔스러움에 소름이 끼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막 간다고 하지만 선거제 논의에 제1야당을 배제하는 건 국회 찬탈행위라며 민주당의 폭압적 조치에 항거하고 소중한 의회민주주의를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의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법 개혁안은 민주당 2중대를 만드는 선거법이고 공수처, 검경수사권 조정은 청와대가 마음대로 하는 망나니 칼춤을 추는 수사기관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것으로 보고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한당은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 추진과 상관없이 국회 의사일정은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가 모처럼 열렸다. 먹고 사는 문제로 국민들이 힘들어하시고 안보를 매우 걱정하신다국회 의사일정을 통해 할 일은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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